[뉴스핌=고종민 기자] 패닉상태에 빠진 코스닥시장이 당분간 험난한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 팀장은 26일 코스닥 시장을 이렇게 진단한 뒤 "현재 증시 흐름은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지수가 수급과 실적을 기반으로 상승장을 연출하곤 한다"며 "이날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하방으로 밀리면서 (박스권 상승 움직임을 보인) 코스닥지수는 지지점을 잃고 더욱 크게 내려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우려되는 점은 시장 급락 원인으로 지목돼 온 그리스 재정위기를 비롯한 유럽금융시장의 문제들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급락은 유로존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계획에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에서 신용 등급 강등 경고를 내면서 찬물을 끼얹었고 다음주 월요일 그리스 추가 지원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며 “문제점이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보다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매 현상을 보이기 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련의 시장 문제가 해결되면 경기회복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대형주의 주가를 먼저 끌어 올릴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살아나려면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반등의 모습이 연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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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