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3일 오전 11시 5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기자] 기업 사업부문 분리가 투자자의 부를 늘려줄 것이라는 생각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넷플릭스(NFLX)가 DVD 사업 부문과 스트리밍을 분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에 따른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앞서 맥그로힐과 크래프트, 휴렛 팩커드도 사업 분리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과실을 안겨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투자매체 스마트머니는 넷플릭스의 사업 분리가 수익성 향상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9월 초 이후 넷플릭스가 30%가량 급락했지만 여전히 예상 실적의 32배 내외에 거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사업 분리는 이사회의 주장대로 핵심 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이익을 확대, 주주들의 부를 늘려줄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이 과거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고 스마트머니는 강조했다.
주가 상승 효과 역시 단기적인 흐름에 그쳤고, 공식 발표 이후에는 오히려 약세로 돌아서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최근 넷플릭스의 사업 분리 움직임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은 잘못된 투자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도 넷플릭스에 비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골드만 삭스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330달러에서 270달러로 대폭 내리고, 회원 가입이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펜하이머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270달러로 내리고, DVD만 이용하는 회원 규모가 기존의 예상보다 5%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트리밍 이용자 역시 예상치를 1%가량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멘텀이 급속하게 약화되고 있고, 밸류에이션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지양하고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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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