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 주는 FOMC의 추가적인 시장 이벤트의 부재로 인해 시장 실망감을 지수 낙폭으로 화끈(?)하게 보여줬던 한 주였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었을 한 주라고 생각한다.
유럽 재정 리스크가 이렇게 붉어지면서 글로벌 경기는 경기둔화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고 이에 따라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지수 낙폭의 상처를 받으며 서서히 인정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로 보인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과연 이번주에 증시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감히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행히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유럽 증시는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던 증시흐름이 잠시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번 주 내정되어 있는 이벤트들로 인해 시장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일말의 희망을 가져 본다.
환율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간 쏟아졌던 외국인 매도물량이 행여 추가적으로 더 나와 한국 시장을 떠날 지도 문제이며 외환 당국에서 지키고자 하는 지지라인을 뚫어 우려하는 사태가 일어날지 우려스럽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우리 나라 시장은 당분간 이러한 이벤트들로 인해 급등락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새로운 확실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불안해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따지고 보면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주 내정돼 있는 IMF/ECB/EFSF 관련 회의에서 도출되는 내용이 시장에 낙관적으로 비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분간 보수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 견해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야 할 것이고 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오는 10월 다가오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관련주들, 환율 이슈에 따라 조명될 수 있는 수출주들, 경기 방어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통신주들에 대한 단기적 관점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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