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했던 트레이더와 그의 아버지가 상장지수펀드(ETF) 내부거래 혐의로 고소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만삭스의 전 트레이더 스펜서 민들린과 공인회계사인 그의 아버지 알프레드 민들린이 골드만삭스의 ETF 투자에 관한 기밀정보를 획득한 후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그들을 고발한다고 주요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SEC는 성명을 통해 스펜서 민들린이 내부정보를 그의 아버지에게 넘겨 지난 2007년 12월과 2008년 3월 최소 5만 7000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펜서 민들린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골드만삭스의 ETF 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 2009년 8월 사임했는데, 재직 당시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증권당국이 내부자 거래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조사를 계속해 온 가운데 ETF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두 사람의 변호를 맡은 로버트 넛츠는 내부거래는 없었다고 부정했다.
그는 이메일 발표문을 통해 "증권업계에 종사하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거래 전략을 제안한 것"이며 "그는 아버지가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도움을 준 것에 불과"하다고 내부거래 혐의에 대해 일축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이메일 성명에서 SEC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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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