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21일 채권시장은 여전히 환율을 주목한 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듯하다. 미국의 FOMC에대한 관심이 높은 점도 시장의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전날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외국계자금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러들지 않는 듯했다.
다만 실제 외국계 자금의 이탈은 감지 되지 않고 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오히려 순매수를 보였다.
IMF는 세계경제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1.5%로 직전전망치보다 1.0%p 하향했고, 한국경제 역시 올해 4.0%, 내년 4.4%로 각각 0.5%p씩 내렸다. 이는 채권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듯하다.
하지만 FOMC를 앞두고 섣불리 움직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경기부양책' 자체가 아니라 경기부양책의 '강도'인 만큼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할 듯하다.
우리선물 전성웅 애널리스트는 "FOMC를 앞두고 글로벌 주요 금융시장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며 "FOMC에서 어느 정도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 시장도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구축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전반적으로 우호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전일 CRS 금리는 환율이 10원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되는 등 외환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으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며 "환율의 급격한 상승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매수세유입의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환시장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조심스러운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무난한 국채선물 이월에도 불구하고 월물교체 직후 집중되고 있는 청산매물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시장의 우려만큼 현물시장에서의 자금유출이 발생되지는 않고 있으나, 대외여건 불안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과 스왑베이시스 확대 등의 자금유출 압박요인이 발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날 역시 외환시장 동향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FOMC에서의 경기부양책 발표 가능성으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은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연결선물 기준)으로도 금일 단기데드크로스(5ma<20ma)의 발생으로 추가적인 가격조정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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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