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명박 정부의 지역편중․낙하산인사가 전력공급라인 실무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점이야말로 이번 9․15정전대란의 근본원인”이라며 19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산하기관 인사 문제를 엄중 문책할 뜻을 내비쳤다.
김 원내대표는 "정전사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국 수준이라며 호된 질책을 했지만, 실상은 TK,MB맨,고려대 출신 등 낙하산인사들이 한전,전력거래소,발전회사 등 전력 관계 12개사의 기관장, 감사를 독차지 하고 있는 ‘후진국형 낙하산 인사’가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내부 기강 해이를 불렀다"며 "9.15정전대란의 근본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상임이사진 7명 중 5명이 TK출신(4명)이거나 한나라당 출신(1명)으로, 특히 사장 내정자는 TK-고려대-현대건설로 이명박 대통령과 3중 인연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력거래소 등 11개 자회사 경영진과 감사 22명 중 17명이 현대, 인수위, 한나라당, TK․고려대 출신 등 지연, 학연, 직연으로 얽힌 정실인사, 보은인사로 이뤄진 ‘낙하산 부대'"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출신지(고교)를 기준으로, 22명 중 8명이 TK출신이며, 서울,경기,인천 5명, PK와 호남,충청이 각각 3명씩이고, 강원,제주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어 지역편중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정부 이전의 주요경력을 살펴본 결과, ‘MB맨’도 무려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전을 포함, 전력거래소 등 11개 자회사의 감사 12명 전원이 한나라당, 인수위, 청와대․현대출신 등 전형적인 보은인사"라며 "감사 중 11명이 정치권 출신으로 감사로서의 전문성도 떨어져, 전력공급라인 책임자들에 대한 경영감시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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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