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KT의 2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종료를 두고 사용자들이 방통위에 진정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료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종료 승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있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하는 사용자와 종료 승인을 결정하는 방통위 간 힘겨루기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녹색소비자연대는 "2G 가입자를 10만 명 가량으로 줄이지 않고 승인이 강행될 경우 집단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통3사 모두를 포함해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의 1% 수준인 10만명 수준으로 가입자를 줄인 뒤 승인하는 것이 옳지 않냐는 지적이다. 그치만 KT의 2G 가입자수는 현재 32만 명 가량으로 이들의 요구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들은 종료승인이 강행될 경우에는 방통위를 상대로 집단소송까지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뿐 아니라 사용자들이 만든 온라인 상 카페에서도 집단 진정서 제출 등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네이버 '010 통합반대 운동본부'는 오는 12일까지 2G 사용자들이 서비스 종료 문제로 인해 겪은 피해를 취합해 진정서를 작성하고 15일 이전까지 방통위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종료 승인 여부를 결정짓는 방통위 전체회의가 오는 16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에 이전까지 사용자들의 입장을 모아 자신들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하겠다는 취지인 것이다.
또한 추석 이후 22일 진행되는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KT와 방통위의 종료 승인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피력하기 위해 다양한 창구를 통해 피해사례를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직권해지를 당했다던가 KT의 스팸 전화 때문에 업무에 차질이 있었던 사례를 취합해 여론 몰이에 사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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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