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상반기 조선사의 신조선 수주는 하반기 엔진 발주로 이어져 두산엔진의 수주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엔진은 4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삼성중공업의 드릴쉽 4척에 탑재될 엔진을 수주해 해양플랜트 시장에 첫 진입했다.
올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익은 감액이 불가피하나 26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Maersk 18,000TEU 20척용 엔진 수주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9일 메리츠투자증권 서정덕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상반기 수주 6270억 대비 하반기 수주는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7~8월 수주는 2000억원이었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주요 수주건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Maersk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용 저속엔진 및 UAE 원전 발전용 엔진 수주 3000억원 등이며 9~10월중 수주 완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Yangzijiang, COSCO 대련, CSBC 등 해외조선사에 수출하는 엔진 수주풀이 7000억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어 하반기 수주 1조원 수준은 달성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서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올해 수주목표인 1.9조원에는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산엔진은 해양플랜트용 드릴쉽 중속엔진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Maersk Drilling사의 드릴쉽(4척)용 중속엔진(척당 6기, 총 400억 규모)을 수주하면서 해양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삼성중공업의 경우 드릴쉽 옵션 2척이 추가로 남아 있어 동사의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엔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000억, 영업이익 650억, 영업이익률 13% 수준으로 예상되며,2Q 대비(매출액 5,112억, 영업이익 979억, 영업이익률 19.1%) 실적 감액의 주요 이유는 신조선가 하락에 따른 엔진가격 하락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사의 이익이 ‘12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익의 감액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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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