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SH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서부이촌동 보상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선다.
용산역세권개발(주)는 서부이촌동 보상업무를 SH공사가 위탁받아 시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김기병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주) 회장과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서부이촌동 보상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 합의사항으로는 물건조사, 이주대책 등 보상업무 전반을 SH공사가 맡아 수행키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보상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보상실무 전문가를 용산역세권개발(주)에 파견해 보상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SH공사가 보상업무 전면에 나섬으로써 용산개발사업은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민간 시행자와 같이 보상업무 노하우 부족이 최대 취약점으로 제기되어 온 바, SH공사라는 보상전문 공기업이 보상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함으로써 용산사업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 사업정상화 방안으로 보상에 필요한 자금이 확보된 만큼, 오는 10월 사업시행자 지정에 발맞춰 보상업무를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2013년 말까지는 모든 보상업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과의 상호 신뢰와 소통을 기초로 진행되는 보상업무 절차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과 사업주체(사업시행자, 서울시, 코레일, SH공사)간 원활한 소통과 신뢰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합동주민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주민의 반대로 인한 보상업무의 지연이 결국 재정착을 원하는 지역주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많다”며 “공기업인 SH공사가 책임있는 자세로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업무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주) 관계자는 “SH공사 사업 동참으로 우리 사업의 최대 현안이었던 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며, “보상업무가 위탁되더라도 드림허브의 확약사항은 여전히 유효하며,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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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