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대우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당국과 산은지주 입장은 맞아 떨어지겠지만 주주가치 제고 흔적은 없어 보이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자 후 2011회계연도말 예상 자기자본은 4조3000억원, 이익창출력은 연 4000억원에 못 미쳐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은 9%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주는 최근 1배 미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주가에서 15% 할인 발행되고, 1주당 0.56주씩 부여되는 방식이어서 희석 정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자대금의 수익 창출 효과를 약 900억원(재무레버리지 6.3배 가정)으로 추산할 때, 주당순이익(EPS)이 17% 가량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증자 과정의 실권주는 산은지주가 전량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30% 가량 포기될 경우 산은지주의 지분율은 47%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전날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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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