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는 고용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하며 실업률이 최소 7.5%로 하락할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유럽시간) 말했다.
에반스는 이날 런던에 위치한 유럽경제금융센터에서 행한 준비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금 강력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연준의 2% 목표 이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8월 실업률이 9.1%로 나타난 만큼 보다 강력한 양적완화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에반스는 "고용목표 달성에 관한 우리의 사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나는 연준이 정말로 상당 수준의 추가 수용정책 실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 금리를 동결한다는 연준의 지난달 결정과 관련, 연준 정책회의에서 세명이 반대의사를 표시한 데 대해 에반스는 이는 연준의 인플레 억제 사명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 반면 고용 극대화 의무에 너무 적은 의미를 부여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를 넘어설 경우 연준이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준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실업률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준의 정책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에반스는 향후 연준이 사용 가능한 정책 도구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3% 아래 유지되는 한 실업률이 7.5%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통화정책을 명목 GDP 성장률에 연계시키는 방안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아래 억제되는 것 만큼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를 넘어서는 것을 허용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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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