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가 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1년도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142개국 중 24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9위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하락한 결과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인프라, 보건 및 초등교육 분야가 개선됐으나 제도적 요인, 고등교육 및 훈련, 기업활동 성숙도와 기업혁신 지수 등의 악화로 전체 순위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WEF 평가는 3대 평가부문의 12개 세부평가 부문, 111개 지표로 구성된다.
기본요인 부문은 19위(지난해 23위), 효율성 증진 부문 22위(작년과 동일), 기업혁신 및 성숙도 부문도 작년과 같은 18위를 기록했다.
인프라(18위→9위)와 보건 및 초등교육(21위→15위) 부문이 크게 상승했고 금융시장 성숙도(83위→80위)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았다.
재산권 보호, 부패, 정치인에 대한 신뢰 등을 평가한 제도적 요인(62→65위)과 고등교육 및 훈련(15위→17위)이 소폭 하락했다.
이외 거시경제, 상품시장 효율성, 기술수용의 적극성, 기업활동 성숙도 등은 큰 변동이 없었다.
WEF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대 약점 요인은 제도적 요인(65위), 노동시장(76위), 금융시장(80위)이었다.
정부는 제도적 요인 중 정치인에 대한 신뢰, 정부 규제, 정책결정의 투명성, 기업이사회의 유용성, 소수주주 이익보호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은 노사협력, 정리해고 비용, 고용 및 해고관행 개선이 금융시장에서는 대출의 용이성, 벤처자본의 이용가능성, 은행건전성에서 개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취약 부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아울러 시장 독점도, 농업정책비용, 무역장벽, 외국인 기업소유 등 외국에 비해 경쟁력이 현저하게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분야에 대한 개선 노력도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고 싱가폴, 스웨덴, 핀란드, 미국 순이었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싱가폴에 이어 일본이 9위(지난해 6위), 홍콩이 11위(전년동일), 중국이 26위(지난해 2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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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