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은행주에 대해 "유럽과 미국의 위기확산 여부와 정책기대에 기인한 은행주 등락이 9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8월 이후 박스권에서 현재 하단에 도달해 있는 만큼 분할매수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어 "향후 유럽과 미국의 경제 및 재정문제가 해결되기에는 장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해결조짐만 보일 경우 단기 급반등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가계부채, 저축은행 등에 의한 주가하락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재 한국 은행주는 해외 지표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박스권 하단에서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연말 배당이 기대되는 KB금융, 하락폭이 가장 큰 신한지주, 우리금융을 현 시점에서는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8월부터 은행주 등락은 유럽과 미국의 위기확산 여부와 정책기대에 기인
8월부터 은행주 등락은 유럽과 미국의 위기확산 여부와 이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의 대책에 대한 기대다. 일단 단기적으로 실적이나 valuation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 8월에 이어 9월초에도 진행되고 있다.
▶ 9월에도 은행주 등락은 지속될 전망. 8월 이후 BOX권에서 현재 하단 도달. 분할매수 권유
9월에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관심은 유럽의 재정문제와 관련된 내용과 미국 경제지표 및 정부의 부양책 등에 쏠려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도표 1 참고). 이에 따라 현재 은행주가 ROE 15.6%인 상황에서 PBR 0.68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조건 매수하라는 말은 설득력을 많이 잃었다. 다만 8월 이후 PBR 범위가 0.68배~0.75배로 기록되고 있어 이 사이의 BOX권이 형성되고 있는데 최근 주가가 BOX권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은행주에 대한 분할매수는 높은 ROE를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한다.
▶ 유럽과 미국 문제해결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그러나 주가는 악재반영이 끝나면 다시 반등하기 마련
향후 유럽과 미국의 경제 및 재정문제가 해결되기에는 장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해결조짐만 보일 경우 단기 급반등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특히 은행주의 경우 이러한 금융위기 시기에 통상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국면에서도 상승폭이 가장 큰 특징도 있다.
더구나 유럽이나 미국 은행들에 비해 펀더맨탈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로 동반 급락했기 때문에 은행주의 반등여지는 중장기적으로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 국내 요인에 의한 주가하락요인은 제한적
한편 가계부채, 저축은행 등에 의한 주가하락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재 한국 은행주는 해외 지표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BOX권 하단에서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 KB, 기업, 우리 추천
종목별로는 연말 배당이 기대되는 KB금융, 하락폭이 가장 큰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현 시점에서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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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