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사인 델이 중국 최대 검색엔진업체인 바이두와 공동으로 태블릿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개발, 현재 애플이 장악한 중국시장에 출시하기로 6일(현지시간) 합의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세계 2위의 PC제조사인 델과 지난달 자체적 모바일 운영체제 '이(Yi)' 를 공개한 바이두의 제휴가 애플의 시장 지배를 종식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태블릿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9억명 이상의 모바일 폰 가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델은 바이두의 플랫폼을 탑재한 기기들의 정확한 출시 예정일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중국 언론은 소식통들을 인용, 11월초 출시를 점쳤다.
바이두가 지난주 공개한 ‘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기반 모바일 플랫폼으로 바이두의 검색엔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80GB 이상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지도와 전자책 리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바이두는 지난해 구글이 해킹과 검열 우려를 이유로 중국에서 철수한 뒤 급격히 검색시장 지배력을 강화, 올해 2분기 75.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바이두의 ADR은 올해들어 50% 상승, 이 회사의 시가총액을 50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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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