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시가총액 비중 방식에서 벗어난 대안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할 경우 더 나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가총액 비중방식이 기존의 코스피200처럼 포트폴리오의 구성비중을 개별종목의 시가총액 비율로 정하는 데 반해 대안지수의 경우 . 최소 변동성, 위험 조정, 펀더멘탈 요인 등을 기준으로 포트 비중을 조절한 것을 말한다.
6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SSGA)는 서울 소공동에서 세미나를 갖고 "대안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전략들은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기존 지수들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더 나은 수익률을 시현해 왔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에릭 브랜드호스트(Eric Brandhorst) SSGA의 상무이사와 로시엘 그래프터(Lochiel Crafter) 아태지역 투자 책임자가 참여했다.
에릭 브랜드호스트 SSGA 상무이사는 대안지수를 사용한 전략 가운데 하나인 저변동성 전략(MInimum Volatility Strategies)을 예로 들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일반 시가총액 방식을 사용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World 인덱스'가 8.5% 하락할 때 저변동성 전략을 사용한 'MSCI World 인덱스'는 1.44% 상승해 10.01%p를 앞섰다"고 말했다.
이는 주식 전략이 경우 기업이나 국가의 시가총액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재무건전성이나 의험 요인 등 상반된 측면을 간과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채권시장의 경우 정부가 채권을 더 발행하게 되면 설사 신용도가 잠재적으로 저하된다 하더라도 해당 정부의 비중이 인덱스 내에서 커져 차입을 많이 하는 국가들에 대한 익스포저가 증가하는 문제를 낳는다는 설명이다.
반면, 대안지수를 벤치마크로 할 경우, 기존 지수가 제공하지 못했던 비중 산정 방식의 유연성 등을 제공해줘 대안지수가 추구하는 다양한 투자목적 등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따르지 않는 투자자산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에 따르면, 시가총액을 가중 방식을 따르지 않는 투자자산 규모는 2008년 초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SSgA) 관계자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운용전략이 앞으로도 패시브 운용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면서도 "대안지수를 따르는 방식이 더 높은 수익률과 투자자 선호에 따른 맞춤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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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