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70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와 유로존 리스크로 유럽증시에 이어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급등세는 제한됐지만, 장 후반 역외매수와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107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 오른 107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상승한 1070.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은행권이 롱플레이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069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역외·펀드 매수,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1075원선까지 치솟았다.
107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75.50원, 저점은 1069.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1760선까지 주저앉았다.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과 환율 상승을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위험자산 회피에 따라 107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지만 추석을 앞둔 기업체 네고물량과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 등으로 추가 급증세는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유로존 리스크 확대로 유럽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압력을 받았다"며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후반에 치열했지만 숏커버와 역송금 수요까지 몰리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8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달러약세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도 "안전자산 선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추세를 타고 있지만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 등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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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