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며 1820선으로 후퇴해 부진하게 출발하고 있다. 낙폭 역시 자츰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현지시각 2일) 뉴욕증시가 2%대 하락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24포인트, 2.58% 내린 1819.5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662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기관은 보험과 투신을 중심으로 물량을 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은 875억원 가량 순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풀려 총 63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지난주 주말(2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충격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2% 대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의 순 신규고용이 0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월간 신규고용이 0을 기록한 것은 66년 만이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은행을 필두로 의료정밀, 화학, 증권,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들도 줄약세다. SK이노베션이 3% 넘게 밀리는 가운데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Oil,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2~3%대 하락세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지난주까지는 정책기대감이 있고 경기 지표도 좋아 빠른 반등을 보였다"면서도 "지난 주말 미 고용지표가 좋지 않으면서 경기둔화 우려감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저점은 확인했지만,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듯하다"면서 "다만, 이번주 후반 오바마의 연설 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어 주 후반에는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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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