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2일 발표할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7만5000개 증가, 직전월 대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근 1년여래 최대 주간 상승을 하고 있는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앞다둬 차익 매물을 내놓는 모습이다.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온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1% 넘게 빠지며 9000선이 붕괴됐다.
전일 2주래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이날 1.11% 빠진 8960.59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역시 1.06% 밀린 770.02엔에 오전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 주도로 상승 출발했던 대만증시 역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미즈호 증권 선임 기술분석가 미우라 유타카는 “글로벌 경기 우려가 주 관심사이고 최근 거래량은 비교적 적었다”면서 “지금과 같은 때는 매수나 매도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지수가 최근 범위에 갇혀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보다 0.63% 밀린 7709.2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은행 규제당국이 중국에 대한 대만 은행들의 투자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지면서 금융관련 업종은 11시 9분 현재 0.21% 오른 963.74를 기록 중이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약세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신용 억제를 둘러싼 우려감에 은행주들이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9% 밀린 2535.83포인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지수가 25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는 0.87% 밀린 2만405.76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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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