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8월 자동차 판매가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증시 부진, 도요타와 혼다의 재고 부족, 게다가 통상 자동차 판매가 활발한 8월 마지막 주말 미국 동부 연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영향으로 7월 대비 하락하거나 잘 해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8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업계 전망은 허리케인 아이린이 미동부 지역을 강타하기 이전에 집계된 것이다.
에드먼즈 닷 컴의 분석가 미셸 크렙스는 "일반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또는 마지막 주말 자동차 판매가 그 달의 자동차 판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허리케인 아이린이 정말 중요한 시기에 찾아왔다는 게 걱정스럽다"면서 "좋은 소식이라면 8월 판매가 5월과 6월보다는 양호하다는 사실"이라고 29일(현지시간) 말했다.
전미 자동차 딜러 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테일러는 허리케인 아이린의 영향을 받은 지역이 미국의 자동차 판매에서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면서 이들 지역의 8월 자동차 판매는 약 10%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허리케인 아이린때문에 9월 자동차 판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진짜 문제는 침수 피해"라고 덧붙였다.
외신이 실시한 전망조사에 참가한 4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자동차 판매가 연율 1210만대(중간값)로 전년 동기 1150만대보다 늘어나겠지만 7월의 1220만대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자동차 판매 실적은 미국 시간으로 9월 1일(목)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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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