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달 들어 보름간 미국 증시에서 공매도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최근 두달간 뉴욕 증권 거래소의 공매도 총액은 약 7.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133억 2414만여주에 달하던 공매도는 이달 15일까지 143억 7782만여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시장의 공매도 주식 수 역시 69억 9475만주에서 72억 6620만주로 3.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의 재정 위기 지속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증시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TFS 캐피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웨스트 체스터는 "일반적으로 공매도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할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익스플로러의 리서치 이사인 더프 고든 역시 "강한 기업 이익과 긍정적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투자자들은 지난 몇주간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증시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에너지 섹터의 공매도 증가가 눈에 띄었다.
노썬오일앤가스(Northern Oil and Gas)와 콤스탁 리소스(Comstock Resources)는 각각 그들 전체 주식의 31%와 20% 가량이 공매도 대차잔고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콤스탁 대변인은 "우리가 헷지를 하지 않는 천연가스 생산업체이기 때문에 공매도 세력의 타겟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썬오일앤가스측은 이에 관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60.34포인트, 5.44%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01.18포인트 7.30%를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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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