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18일 오전 일제히 하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급락세를 연출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그나마 안정된 흐름이긴 하지만,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부진 여파가 이어지면서 투심은 여전히 취약한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다. 델과 넷앱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가 엔화 강세 부담이 여전해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9043.18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9005.23엔까지 낙폭을 확대하면서 9000선을 위협했다. 지수는 전일비 0.42% 밀린 9019.52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친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9000~9100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증시 역시 아래를 향하고 있다.
향후 미국과 유럽의 기술부문 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로 HP와 델 주가가 밀리면서 PC 제조업체 에이서 등도 동반 하락했다.
오전 11시 32분 현재 가권지수는 2% 가까이 밀린 7590.208포인트를 기록해 7600선이 무너졌다. 에이서는 5% 가까이 떨어지며 전자업종지수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보합세로 문을 연 중국 증시는 같은 시각 0.7% 가량 밀린 258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금융 기업들이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제한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경제국들의 성장세 둔화 우려가 부담이 됐다.
연일 지역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홍콩의 항셍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거쳐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항셍지수는2만 261.71의 약보합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 시간 현재 53포인트, 약 0.3% 가량 밀린 2만 234.6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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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