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변중석 여사 4주기를 맞아 16일, 범현대가(家) 식구들이 서울 청운동 옛 정 명예회장 자택에 모였다.
이날은 정몽준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그룹을 중심으로 한 범현대가가 5000억원 규모의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기로 발표한 날이어서 특별히 관심이 쏠렸다.
아산나눔재단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은 참여하지 않는다.
정몽준 의원은 8시 40분경 도착했다. 정 의원은 차속에서 20여명의 취재진들을 향해 "비오는데 고생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9시가 넘어서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중요한 다른 약속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정 회장이 모친 제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
한편 이날 제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등 범현대가 식구들이 참석했다.
범현대가는 전부터 제사 등 집안 행사에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제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에선 이번 아산나눔재단 설립과 관련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공생발전' 화두에 대한 화답 성격이라는 해석에서 부터 정몽준 의원의 대선 대비용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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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