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이 운임하락 및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진해운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17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178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1881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392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5.2% 증가했다.
한진해운의 대규모 적자는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의 부진과 맞닿아 있다. 컨테이너 부문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비 증가, 주요 기간 노선인 미주 및 구주 항로의 운임 회복 지연으로 2분기 17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벌크 부문도 지속적인 업황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1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대형선 인도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운임의 하락 폭이 컸던 구주항로 비중이 높아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며 “비수익 노선의 중단 및 기항지 조정 등의 노선합리화와 투입선박 재편을 통한 향후 수지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3분기 컨테이너 부문에서 계절적 성수기 진입, 운임인상,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벌크도 상반기의 호주 석탄공급차질 해소, 중국의 원자재 수요, 일본지진 복구 수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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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