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화 강세는 수출에 리스크
* 추가 엔 약세 시장개입과 BOJ 양적완화 가능성 있어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엔화가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경제는 올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가 5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월례 전망조사에서,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경제는 3분기(7월~9월)부터 침체에서 벗어나고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GDP 성장률의 경우, 2분기 중 0.7% 위축되며 3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인 뒤 3분기에 들어 1.2%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전망조사 때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1.1%였다.
그러나 엔화 강세가 일본의 수출 채산성을 압박할 수 있고, 유로존 경제전망과 미 채무 이슈 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더 조심스런 자세를 취하도록 만들며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이전 하반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미쓰비시 UFJ 모간 스탠리의 선임 채권전략가인 수지 토누치는 "현 시점에서 경제가 부품 공급 개선과 재건 수요 등으로 이번 회기동안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엔화가 강세를 지속할 경우 수출 성장세를 압박할 수 있고, 이럴 경우 회계연도 하반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당국은 엔화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를 위해 엔 강세 억제를 위한 시장 개입을 단행하고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주 양적 완화 조치를 취했었다.
반면 무디스는 이 같은 엔 약세를 위한 일본 당국의 노력이 효과적이지 못하며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상태다.
지난 달 발표된 일본 중앙은행의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은 현 회계연도 엔화 환율 전망치를 82.59엔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80엔을 훨씬 하회한 76~77엔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토추 이코노믹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요시마사 마루야마는 "일본의 엔화 약세 시장개입과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만약 달러가 엔화 외에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매도세가 급격할 경우 시장개입 공조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분석가들은 일본 중앙은행이 경제 회복세를 지지하기 위해 제로% 수준의 금리를 적어도 내년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했다.
한편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올 회계연도(4월~내년 3월말) 중 0.4%를 보인 뒤 2012 회계연도에는 0.3%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7월 조사때와 같은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