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1920선까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개장과 함께 27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1920포인트 가량을 저점으로 낙폭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한때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기울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S&P는 미국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했다.
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20포인트, 0.78% 내린 1928.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1129억원, 144억원 가량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기관이 825억원 가량 순매수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492억원 가량 순매수세로 지수 지지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되 것에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짓눌려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만이 강보합세로 선방하고 있다. 반면 금융업, 보험, 증권, 음식료품, 전기/전자, 은행 등 그외의 종목은 1~2% 가량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만이 내림세를 피하고 있고 나머지 KB금융, 삼성전자,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1~2% 가량 내림세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증시에 부정적이지만, 단기적 이벤트에 가까워 지수를 지속적으로 흔드는 악재는 아닐 것"이라며 "최근의 급락장에 그 영향이 일정부분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가 해소된다면,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는 데다 가격 메리트에 주목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반등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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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