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미국 의회는 한국을 비롯한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 백악관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휴회에 들어갔다.
민주당 소속인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은 2일 FTA이행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무역조정지원법안(TAA)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9월 의회가 개원하는대로 이들의 처리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우선순위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이행법안이 8월중 의회 승인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했으나 TAA를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이견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에 관한 정치권의 날 선 대립도 FTA처리를 지연시킨 주요 요인이었다.
TAA는 FTA와 같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에게 재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한·미 FTA 비준안에 TAA제도의 연장 조항을 병합 처리하자고 요구한 반면에 공화당은 FTA 비준안과 TAA 연장안은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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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