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폭우도 막지 못했다. 백화점 업계의 지난 달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강우일이 전년보다 8일 이상 많은 20일에 달했고, 특히 100mm 폭우가 동반했지만 매출은 고르게 성장세를 유지됐다.
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7월 백화점 매출 상승을 주도한 것은 우산, 레인코트를 비롯해 실내 스포츠 용품 등이다. 전통적으로 7월 수영복과 등산복, 바캉스용품의 매출이 급증했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기존점 9.3%) 성장했다.
특히 스포츠와 아웃도어 상품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특징. 장마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체육관, 휘트니스 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요가 등 인도어(In door) 스포츠 트레이닝복 및 기능성 티셔츠가 주를 이루는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분야별 매출 성장률은 각각 스포츠 31.3%, 아웃도어 21.4%, 쥬얼리 20.4%, 대형가전·전자 18.4%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월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4%(기존점 9.5%) 신장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영복, 비치웨어, 샌들 등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후덥지근한 날씨로 반바지, 원피스 등 여름의류 판매도 활기를 띄었다.
부문별로는 스포츠의류 41.6%, 영패션의류 24.0%, 가전 22.9%, 아웃도어 18.5% 등이 각각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5% 신장됐다.
주요 장르 신장율로는 명품 주얼리·시계 부분이 본점 시계 멀티샵 오픈에 힘입어 52%로 최고였다. 뒤를 이어 바캉스 시즌 상품 수요의 급증으로 스포츠 39%, 여성 영캐주얼 27%, 화장품과 아웃도어가 각각 23% 등 여름 시즌 장르들이 대폭 상승했다.
가전 장르 역시 지난달에 이어 스마트 TV,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상품의 신제품 출시 러쉬로 30%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수입 소형 가전 부분은 애플, 삼성 등 테블릿 PC의 영향으로 43%의 성장률을 보였다.
백화점 업계는 이달에 무더위 및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만큼 여름 상품 및 가을 상품의 판매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남기대 팀장은 “7월에는 기상 조건이 좋지 못했지만 스포츠의류, 레인부츠, 우산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8월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김봉수 상무도 “8월에는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행사와 가을 신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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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