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장단기 채권금리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가 4.7%로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단기물을 중심으로 채권이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미국 채무협상 타결기대와 지표 부진에 미국채금리가 금락하면서 채권 약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87%로 전날보다 3bp 올라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2%로 전장과 같이 체결되고 있고,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18%로 전장보다 2bp 내려 거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2.87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장과 같은 103.9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2.83과 102.91 사이에서 내림세다.
외국인은 143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315계약, 52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 투신사는 각각 1883계약, 40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65계약, 15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17틱 오른 106.73에서 체결 중이다. 전장보다 4틱 오른 106.6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6.53과 106.74 사이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물가와 금통위가 여전히 부담스러워서 커브는 여전히 눕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상의 호조는 지속되겠지만 최근 외국인인의 선물 매도가 무거운 가운데 8월 금통위 뿐 아니라 그 이후로도 선물 기준 하락 경계감은 여전히 가져가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다만 "미금리가 워낙 많이 하락한 것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상쇄하면서 지금은 국채선물이 반등하면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미국 금리 급락과 오늘 소비자물가 발표가 상충되는 장"이라며 "일단 국내지표가 우선이기 때문에 약보합권에서 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 인상이 부담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강세로 커브가 계속 플랫해지는 모습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10년물 이상은 언더로 사자가 들어오면서 상당히 강한 모습"이라며 "부채 협상이 타결된다면 국내 금리인상에 부담이 없어진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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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