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1일 국내 증시는 여전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 속에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부채 협상 마감을 이틀(현지시간 2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경향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만, 최종 표결까지는 불안한 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마감시한인 2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읽기 어렵다"면서도 "끝내 미국이 디폴트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오히려 마감시한에 임박할수록 정치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장은 실물지표의 부진보다 디폴트 우려감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도 "남은 이틀 동안 어떤 극적 합의를 도출할지가 관건인데, 일단 시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합의에 실패하더라도 이미 알려진 악재이기 때문에 패닉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다만 미국 양당의 합의 성공여부를 떠나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채무한도 합의 변수 등으로 변동성이 일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수 하락은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 해소 이후 반등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코스피가 국내자금 유입에 힘입어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상승추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버릴 시기는 아니다"라며 "미국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시점에 증시의 반등 탄력이 강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내자금 중심의 수급이 이어지는 만큼 기관의 매수 상위 업종을 중심에 놓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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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