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건설에 대해 "2분기 매출액 2466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는 등 단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주잔고의 감소와 신규주택 분양 감소의 영향을 받은 국내 플랜트와 주택에서의 기성인식 감소, 리비아에서의 전력공사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가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 인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서산 간척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이라는 자산가치도 중장기 성장 기대감에 일조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매출액과 신규수주의 부진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66십억원(yoy -3.5%), 매출총이익 245십억원(yoy -4.9%) 영업이익 149십억원(yoy -11.1%) 세전이익 228십억원(yoy -19.4%)으로 집계되었다.
전반적으로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로 국내와 해외 매출액이 각각 1,289십억원(yoy -6.2%) 1,177십억원(yoy -0.5%)으로 집계되었다. 수주잔고의 감소와 신규주택 분양 감소의 영향을 받은 국내 플랜트와 주택에서의 기성인식 감소와 리비아에서의 전력공사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가 주요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신규수주의 부진으로 상반기 누적 4,184십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0년 상반기 UAE 원전 수주로 인해 신규수주가 급증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해외수주는 1,489십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79.2%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2011년 해외수주 목표인 100억불과 비교하여 13.5%의 달성률에 불과했다.
▶ 하반기 관심사는 메가프로젝트의 수주 여부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하반기 메가프로젝트는 1) 쿠웨이트 코즈웨이(26억불) 2) 베트남 몽중 발전프로젝트(15억불) 3) 나이지리아 브라스LNG 프로젝트 등이다. 상반기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쿠웨이트와 베트남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연되면서 동사의상반기 수주 달성률이 매우 낮았다.
동사의 중장기 비젼이 해외시장에 맞추어져있음을 감안할 때 하반기 주요 메가프로젝트의 신규수주가 어려워진다면 2012~13년 외형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7,000원 유지
현대건설의 투자포인트는 단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와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의 충돌이다.
2011년 상반기 해외 신규수주가 부진했고, 리비아 사태로 인해 해외 매출 감소
(2011년 연간 5억불 예상)가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 동사의 사업계획인 매출액 11조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미 8월로 들어선 상황에서 하반기 85억불의 해외수주 목표 달성을 자신하기도 어렵다고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경쟁 건설사에 비해 투자 매력이 떨어져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 인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며 서산 간척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이라는 자산가치도 현 주가수준에서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7,000원을 유지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