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과 북한은 28일(미국 현지시간) 예비 접촉을 개시했다. 2009년 북핵 6자회담이 중단된 지 2년 만에 마련된 자리다.
이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미국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UN 미 대표부에서 자리를 같이했다. 이 같은 접촉은 29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을 통해 이번 자리가 예비적인 성격임을 강조했다. 과연 북한이 긴장을 완화하고 적극적으로 회담에 참여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측 관계자들은 절대 협상으로 급하게 달려들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 UN 미 대표부 주변에 취재진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지만 북미 양측은 외교적 위험 부담이 큰 만큼 공식적인 논평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
한편 29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한국과 미국 정부와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8월에 3국 고위급 회동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북미 예비 접촉이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한 길을 여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미 한미일 3국 정부는 남북한 대화와 북미 대화 등을 포함하는 3단계 절차를 통해 6자 회담을 재개하는 원칙에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