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가 상반기 내수 판매 침체를 겪은 '쏘나타'의 자존심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판매는 회사 차원에서 상당히 신경쓰는 부분"이라면서 "세단과 함께 하이브리드, 터보 등 파생 차종을 투입하고 호불호가 갈렸던 디자인 일부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하반기 첫 출발인 7월, 순조로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 세단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이달 22일 출고기준 4800여대가 판매됐다. 현재 대기고객이 3500여명 몰려 있어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정확한 7월 판매량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반기 평균 판매대수인 7000대 수준의 무난한 달성을 점치고 있다.
밀려 있는 생산물량과 휴가철 분위기를 감안하면 8월 이후 상당한 판매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의 한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2011년형 경우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재고차 잡기가 어려운 상태"라면서 "18일 출시한 2012년형도 고객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2011년형 재고는 200대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현대차는 쏘나타 판매를 위해 세단형의 기존 저금리 등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일선에 지급하는 중점차종 인센티브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마케팅 정책도 추가로 고민 중이라는 게 내부의 설명이다.
여기에 하반기는 하이브리드와 터보 모델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경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친환경 강점 부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하이브리드 마케팅 일환으로, 친환경국토 대장정, 하이브리드 탐험대, 여름 환경학교, 유명인 시승기 연재, 브랜드 데이 개최 등을 진행 중이다.
하이브리드는 소형차보다도 뛰어난 21.0km/ℓ의 연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 및 30kW급 전기모터 탑재로 최고출력 191마력(ps)의 파워도 갖췄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1만1000대, 터보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연간으로는 하이브리드 1만8000대, 터보 1만7000대 판매 목표다.
한편, 쏘나타 2.0 터보 GDi는 최고출력 271마력에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낸다. 그러면서도 연비는 12.8km/ℓ를 구현, 연료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 방식의 직분사 엔진을 통해 고성능과 연비 모두를 구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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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