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 영향 등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2분기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2분기 비행용 제트유 가격이 전년에 비해 50% 가까이 오른 것이 실적부진의 1차 원인이지만 올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도 큰 것으로 항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0%, 70% 정도 떨어진 160억원과 4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비용의 약 30%내외를 차지하는 유가가 2분기에 전년대비 50%가까이 상승하면서 영업에 부담을 줬다.
또 지난 3월 있었던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진 발생이후 4월부터 최근까지 월별로 일본 노선의 승객수는 20~40% 정도 감소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여객 매출에서 일본노선 비중은 대한항공이 30%, 아시아나항공이 20%정도 된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트유가가 급등하면서 연료비 비담이 큰 폭으로 늘었고, 일본 노선 승객 감소도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부터는 실적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노선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어 이같은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성수기인 3분기 부터는 실적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사상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만큼은 아니겠지만, 올해 여러 제반 조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재 선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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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