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 채무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해 열렸던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상황의 심각성만을 확인시킨 채 성과없이 끝나자, 오는 15일 있을 유로존 정상회담의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은 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을 함께 했지만 위기 해결과 관련한 시각차가 여전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부채를 축소하고 그리스 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스의 선별적 디폴트가 필요할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와 함께 주요 외신들은 재무장관들이 오는 15일(금)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정상회담 개최 결정이 현 상황의 시급성을 반영한 것인 만큼 그렇지 않아도 이탈리아 악재로 악화된 시장 심리는 더욱 압박받았고, 유로화는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국제금융협회(IIF)는 회동에 앞서 재무장관들에 보내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국가들과 IIF가 조만간 시장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막고 리스크 확산 가속화 역시 피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독일이 선뜻 나서지 않아 조속한 조치를 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 독일 정부 소식통은 이번 특별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은 9월까지 기다려도 된다고 밝혔고, 설상 가상으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신임총재는 그리스에 대한 새 구제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혀 부채위기 해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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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