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이틀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에 이탈리아발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유로와 달러가 동시에 급락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내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달러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고점 부근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실리면서 추가 상승 시도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0원 오른 106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0원 상승한 1065.5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68.3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1064.5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유럽발 악재로 전일대비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7.43포인트, 2.20% 내린 2109.7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12억원, 212억원을 내다팔은 반면 개인은 465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8.10원 오른 1067.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6.30원 오른 1065.3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68.40원의 고점과 1064.8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9계약, 9719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그리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고 코스피지수도 급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금융변동성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지만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원화 강세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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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