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은 현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유럽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중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라고 진단했다.
짐 오닐 회장은 11일(미국 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대담에서 "지난 3일간 나타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중국의 인플레이션과 그로부터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올해 남은 하반기 동안의 투자 방향을 결정할 '열쇠'라는 것이다.
현재 이탈리아의 부채 위기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서 꾸준히 언급돼 온 이야기의 연장선상인 만큼 투자 포인트를 중국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시각.
오닐 회장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나고 있다는 시장의 컨센서스에 동의하면서 이것이 맞다면 베이징 당국은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할 것이고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 강세장에 새로운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브릭스의 구매력 강화와 미국 연준을 중심으로 한 수용적인 통화정책은 강세장을 이끄는 레시피가 될 것"이라며 "취약한 미국 고용보고서가 역설적이게도 매우 수용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더 지속시키는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탈리아가 투자자들을 위기 전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해 단기적으로는 장이 크게 요동칠 수밖에 없다는 데 동의했다.
이탈리아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현상이 나타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오닐 회장은 "만일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틀린 것이라면 증시는 아마도 더 어려운 하반기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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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