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최대 곡물 거래업체인 코프코(Cofco; 中国粮油食品(集团)有限公司)가 최근 미국 농무부가 제출한 옥수수 경작지 보고서 때문에 옥수수 가격이 급락하자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가 엉망"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8일자 다우존스 통신은 중국 다롄(대련, 大連)상품거래소가 웹사이트에 올린 요약 자료를 통해 코프포의 수석 리스크매니저인 페이중하이씨가 지난 6일 다롄에서 열린 파생상품 포럼에서 "미국 농무부의 옥수수 경작지 현황 자료는 우리와 같은 옥수수 전문 분석가들에게는 모욕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6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옥수수 경작면적인 9230만 에이커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전망치가 불과 1주일 전에 나온 9070만 에이커와 너무나 큰 차이가 났다. 이 소식에 옥수수 선물 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페이 수석은 "미국 정부의 분석가가 능력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농부무가 감독 범위가 제한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쪽이든 그런 식이라면 정기적인 자료를 내놓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입힐 수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농부부의 정규 자료가 이런 식이면 기업들은 선물시장에서 헤지를 할 수 없고, 또 중국 기업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던 시카고선물거래소의 옥수수 선물은 이번 주 중국의 적극 매수세로 인해 3% 가량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