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그 동안 가전, 모바일기기 분야에서 주춤하던 LG전자가 3D 기술을 전략적으로 앞세워 시장 점유율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TV, 모니터, 프로젝트, 컴퓨터와 함께 7일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명실상부한 3D 풀라인업을 완성시켰다.
LG전자의 이 같은 3D 기술 전략은 국내 3D TV 판매량이 전체 TV 시장에서 30%를 넘어선데다 후발주자격인 스마트폰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종석 MC 사업본부장 역시 7일 열린 옵티머스 3D 국내 출시 간담회에서 향후 LG전자 사업 중심이 3D로 갈 것이라는 전략을 내놨다.
박 본부장은 “이번 옵티머스 3D로 LG전자의 모든 제품 라인업에 3D 전략을 갖췄다”며 “핵심은 3D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다.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3D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는 이 같은 LG전자 3D 전략의 완성판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LG전자가 옵티머스 3D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당초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에서 국내 판매 목표로 잡은 120만대도 출시를 앞두고 170만대로 상향조정됐다.
지난해와 올해 초 스마트폰 시장에 옵티머스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였지만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좋지 못한 부분도 옵티머스 3D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 내부에서는 옵티머스 3D가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만한 힘을 갖추고 있다는 반응이다. 3D TV와 호환성이 가능하고 양질의 콘텐츠 확보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 2400만대 이상 판매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상반기에 출시한 옵티머스 2X, 블랙 등이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시점에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본부장은 “지금까지 내놓은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차근차근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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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