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금리를 인상하며 유로화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유로 회원국내 부채위기가 다시 불거지며 향후 수개월 동안 유로화의 변동성이 도전받을 것으로 지적됐다.
6일(뉴욕시간) 발표된 로이터의 월례 환율 전망조사에 따르면, 유로화의 7월 변동성은 6월과 같은 12.3%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같은 수준은 여전히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다.
RBS의 선임 통화전략가인 폴 롭슨은 "유로지역 부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실제로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유동성 보다는 국채위기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6월중 외환시장이 그리스의 구제금융을 위해 필요한 긴축안에 대한 대내외적 도전과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하향 조치 등으로 다소 혼란스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움직임은 부채위기 해소를 위한 노력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롭슨은 "시장이 그리스를 나머지 유로존 국가의 '플레이북'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향후 6개월동안 유로화에게는 변동성이 높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로화는 지난 달 그리스가 구제금융에 필요한 긴축안을 의회로부터 승인받으며 달러에 대해 0.8%나 상승, 3주 최고 수준을 보였다. 달러 약세 역시 유로화를 지지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의 관심이 그리스에서 미국의 부채 한도로 옮겨가면 유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였다.
유로화는 그러나 전일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4단계나 강등하며 투기등급으로 분류, 그리스 부채위기 확산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압박받고있는 형국이다.
엔화는 달러 약세에 지지받고는 있지만 변동성은 6월 6.7%에서 7월 7.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월 발생한 동북부지역의 지진과 쓰나미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강화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커지고는 있지만 일본 중앙은행이 글로벌 경제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크며 당분간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화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파운드화의 변동성은 6월 8.3%에서 7월 7.2%로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자산매입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목표치를 2배 이상 상회하며 시장내 관망자세가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 변동성 전망치는 투자자들이 특정 통화를 고정된 가치로 미래에 매수 혹은 매도할 권리를 갖는 옵션의 가치 산정에 주로 이용되며, 금융리스크가 클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옵션 비용 역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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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