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5일(유럽시간) 포르투갈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2'로 4 단계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 전망 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또 포르투갈의 단기 국채 신용등급을 'Prime-2'에서 'non-prime' 등급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가 지난 4월 5일 이후 포르투갈 국채에 대한 신용 등급을 검토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과 부정적 전망 부여를 결정하게 된 것과 관련, 두 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첫번째 요인은 포르투갈이 시장 민간 자금시장으로 복귀하기 전 2차 공적 자금지원을 필요로 할 위험이 확대된 데다 민간 채권단의 참여가 2차 공적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포르투갈이 2013년 하반기와 그 이후 한동안 자본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금리로 자금을 빌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공적 자금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존의 투자자들이 투자 규모 비율에 따라 포르투갈 지원에 다시금 참여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하나는 포르투갈이 재정지출 축소, 세금 인상, 경제성장 달성, 은행 시스템 지원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강력한 도전때문에 EU/IMF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합의한 재정적자 감축과 부채 안정 목표를 전면적으로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는 사실이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지난해 GDP의 9.1%인 재정적자(EU/IMF 추정치)를 2013년까지 3%로 축소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