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5일(유럽시간) 포르투갈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다.
또 전망등급도 '부정적'을 부여하고, 단기 국채 신용등급은 'Prime-2'에서 'non-prime' 등급으로 강등시켰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기 전 2차 지원금이 필요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확대된데다 당초 약속했던 적자 감축과 부채 안정화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며 이처럼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 시큐리티스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은 유로존 전체 부채위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U와 IMF는 그리스에 순차 지원금을 토해냈지만 그것으로 위기가 끝난 것은 전혀 아니다. 무디스의 조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도 나쁜 소식이다. 이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 모간 지역투자은행 선임 트레이더
"지난주 랠리를 감안할 때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증시의 잠재적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시장이 지난주 6% 상승한 상태에서 포르투갈 신용 강등 소식이 나왔다. 따라서 며칠 전에 이같은 소식이 나왔을 경우에 비해 시장은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
▶ 캐리 레이히, 디시전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겸 매니징 디렉터
"등급 강등은 가장 취약한 국가에서 그 다음으로 취약한 국가로 확산되기 때문에 대단히 부정적이다. 이제 시장은 포르투갈의 다음 차례가 스페인이 될 것인지 묻고 있다. 유로존 부채 위기 전염 효과 증상이다. 궁극적으로 이같은 신용등급은 달러화에 호의적이고 유로화에는 적대적이다.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도 물론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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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