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4일 대한통운 지분매각 관련 신용도 변화 여부를 검토하고, 대한통운 및 한국복합물류를 Watchlist 상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한신평이 대한통운과 한국복합물류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A/상향검토, BBB/상향검토다.
이번 상향검토대상 등재는 대한통운 및 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가 CJ그룹으로 편입될 경우 지배구조 상의 불확실성 해소는 물론, CJ그룹의 우수한 계열신인도 등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대한통운은 국내 대표적인 자산형 종합물류기업으로 오랜 업력과 폭넓은 물류인프라를 기반으로 육송, 하역, 택배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강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면서 안정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재무안정성 또한 양호한 수준이다.
한신평은 "최근 금호터미널 등 3개사 지분[(2011.03 합산 장부가액(개별기준): 3199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3615억원에 매각했다"며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CJ컨소시엄이 받을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할 전망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제8조에 따른 행위제한 규제로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공동출자가 불가하다. 이에, CJ제일제당과 CJ지엘에스로 구성된 CJ컨소시엄이 인수를 추진하며 지주회사인 CJ의 경우 CJ지엘에스가 계획 중인 500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CJ컨소시엄 및 CJ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6407억원, 특히 CJ 및 CJ제일제당의 경우 시가로 약 1조원에 상당하는 삼성생명보험 주식을 각각 3.2% 및 2.3%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향후 진행될 지분 매각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CJ컨소시엄과 대한통운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본 계약 체결 후 대한통운과 한국복합물류의 신용등급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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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