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월 채권시장이 박스권안에서 점진적으로 금리 상방 압력을 소화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4일 "7월 금통위는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정부 및 통화당국이 하반기 중순을 기점으로 물가가 하향안정화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는 점과 경기를 낙관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는 판단을 감안하면 금통위가 지난 5회의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 보다 빠른 행보를 할 필요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시중 금리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며 지금과 같이 금리 상방 압력을 점진적으로 소화해 나가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벤치마크 대비 듀레이션 중립과 커브 플래트너 포지션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오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등을 통해 정책 스탠스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경기 성장을 위한 물가의 통제 및 내수 성장에의 집중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본격적인 긴축 정책의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이며, 미시 및 행정적 조치가 통화정책에 우선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 및 국내외 지표 호조세, 예상 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 등으로 지난 주 중 국고채 시장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며 "다만, 금리 상승폭은 주요국에 비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책금리 인상이 빠르게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하반기 양호한 국채 수급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내기관의 매수 센티멘트가 지지되고 있음에 기인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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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