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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71~3.86%, 5년물 3.96~4.12% 전망
- 비우호적 대내외 펀더멘털 vs 우호적 수급, 한단계 올라선 박스권 횡보 전망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하단이 상승한 가운데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펀더멘털은 채권에 비우호적이다.
물가도 전월보다 상승한 4.4%를 기록한데다 한동안 가장 큰 이슈였던 그리스 사태도 긴축안이 통과되면서 봉합되는 분위기다.
그간 하락했던 미국채금리도 입찰부진, 안전자산선호 둔화로 상승했다.
다만 7월 국고채 발행량 감소와 바이백 확대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수급여건만이 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1~3.86%, 5년물 3.96~4.12% 전망
3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5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1~3.86%,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96~4.12%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73%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83%, 최고치가 3.9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가 4.0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10%, 최고치는 4.1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5%포인트, 5년물도 0.16%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0%포인트, 5년물은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 주 종가보다 1bp 오른 3.78%, 5년물은 2bp 오른 4.05%로 전망됐다.
◆ 그리스 안정감에 안전자산선호 약화
지난주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인 재료들이 쏟아졌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과 그에 대한 이행안을 모두 통과시키면서 사태를 봉합시키는 듯 보였고, 주식시장은 랠리를 펼쳤다.
그간 채권시장을 지지해 온 안전자산선호가 크게 약해진 것.
지난 주 목요일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점도 채권에 비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여기에 6월 소비자물가가 4.4%로 전월비 반등한 것도 채권시장의 불안을 이끌었다.
7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신했던 채권시장에서는 '인상할 수도 있지도 않겠느냐'는 고민을 잠시나마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도도 이어졌다. 지난 주 외국인들은 연일 국채선물을 순매도 하면서 누적순매수포지션을 3만 4000여개까지 줄였다.
국고 3년물 기준 전주말 3.71%에서 지난 주말 3.77%로 6bp 올랐고, 국고 5년물은 4.03%로 전주말보다 6bp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지난 주말 전주말대비 5bp 오른 3.87%로 장을 마쳤다.
◆ 금리하단 상승하는 박스권 장세 이어질 것
이번 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하단이 상승하는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불거졌던 비우호적인 펀더멘털 요소들이 여전히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반면, 우호적인 수급은 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기획재정부는 7월 국고채 발행량을 지난 달보다 7000억원 줄인 5조 3000억원 규모로 할 것으로 밝혔다. 국고채 조기상환도 지난 달보다 5000억원 확대된 3조원으로 계획됐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전반적으로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 같고, 펀더멘털과 수급 싸움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스 문제의 해결이 봉합됐고,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절대 레벨이 너무 낮지 않냐는 생각에서 매도세가 형성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최 상무는 "7월 국고채 발행량이 줄어들면서 수급이 좋은 상황이지만 금리 하락이 어려운 장세라고 보고있다"며 "레인지 장세지만 금리 하단이 점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 윤해성 대리는 "그리스 이슈가 일시적으로 봉합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리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는 속에 환율 레벨 또한 다운되고 있는 점이 채권 금리의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KTB자산운용의 김보형 이사는 "그동안의 수급우위장에서 그리스 긴축안의 의회 통과로 인한 위험자산선호와 대내적으로 호전된 경기지표와 박장관의 취임일성과 함께 나타난 정책당국의 물가에 대한 강한 경계감이 지표로 나타나며 국고 5년물을 4%위로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번주도 이런 양상이겠지만 ▲ 그리스 문제가 완전한 해결이 아닌 일시 봉합이란 점과 ▲ 지난달 외인의 지속적인 국채선물매도로 추가 매도 물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 ▲ 국내 기관들의 중기물 중심 저가 매수 움직임 등이 4주 내내 상승한 금리의 추가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7월 채권금리가 크게 낮아질 여지는 부족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채권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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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