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올 여름 에너지 다소비건물 478개의 냉방온도가 26°C로 제한된다.
3일 지식경제부는 478개 에너지 다소비(연간 2,000 toe이상) 건물의 냉방온도를 26°C로 제한하는 조치를 오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7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유가 현상의 지속과 냉방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을 막기 위한 조치다.
올 여름 전력피크시 예상되는 예비전력은 420만 kW(예비율 5.6%)에 불과해 2010년 6.4%, 2009년 14.9%에 비해 전력수급이 빠듯한 상황이다.
7~8월 무더위가 예상되고 에어컨 보급이 늘어, 하절기 냉방수요도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냉방 수요는 1,729kW로 지난해보다 1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냉방온도 제한조치는 혹서와 고유가에 대비, 지난해보다 2주 앞당기고, 시행기간도 2주 연장된다.
오는 7월11일부터 8월27일까지 7주의 기간은 동 기간중 제한대상인 연간 2,000 toe 이상 에너지다소비 건물 478개는 권장온도인 26°C 준수해야 한다.
여기에는 백화점, 마트 등 판매시설 189개, 업무시설 118개, 교육 73개, 숙박시설 61개, 기타 37개의 건물이 해당된다. 공공기관의 경우 냉방온도를 28°C로 유지하게 된다.
피크타임(오후 1시~3시)에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2,000 toe 이상 대형 사업장(1,992개), 건물(441개)의 냉방기를 지역별로 10분씩 순차운휴토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지경부는 밝혔다.
지경부의 이승렬 에너지절약협력과장은 "이번 조치로 대상건물의 냉방온도가 약 1°C 낮아져 연간 7%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연간 7만명이 사용 가능한 규모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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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