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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84개 광고 대행사와 미디어 업체를 거느린 미디어 지주회사 인터퍼블릭 그룹(IPG)이 사업 다각화와 광고 비즈니스 회복으로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나고 이익률 상승이 두드러지는 등 재무건전성이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인터퍼블릭의 투자 매력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했다. 비용 감축에 따른 이익률 상승과 현금흐름 증가 등 양대 축을 중심으로 높은 투자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광고 예산이 동결되거나 줄어들면서 인터퍼블릭은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주가가 한 때 3달러까지 내리 꽂히기도 했다. 유럽 위기가 고조되면서 기업 광고 예산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탄탄한 유기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올해 4~5%의 매출 증가와 함께 9.5~10.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4%로 집계됐다. 또 2014년까지 영업이익률이 13%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퍼블릭의 주요 고객에 유럽 대기업은 제외된 만큼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된다 하더라도 직접적인 타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터퍼블릭의 매출액 가운데 57%는 미국에서 창출되며,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20%,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비용 차감 전 이익)는 7억37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억69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배런스는 내다봤다.
주주 가치 측면에서도 인터퍼블릭의 투자 가치는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연초 인터퍼블릭은 2%선의 배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인터퍼블릭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평가한 것 역시 투자자의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도 투자등급을 부여할 경우 인터퍼블릭이 금융시장에서 채권 발행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인터퍼블릭은 지난 2003년 이후 영업을 통한 현금흐름에 자본 조달을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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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