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카드, 52주 고점 작성
*그리스 부채우려 완화에 3거래일 연속 상승
*BofA, 부실 모기지채권 관련 85억달러 지급 합의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의 내핍안 승인으로 부채위기가 완화된데 힘입어 3일째 상승하며 3개월래 최대폭의 3거래일 누적 상승폭을 작성했다.
양호한 미국의 5월 주택매매계약 지표와 분기말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도 시장을 지지했다.
다우지수는 0.60% 오른 1만2261.42, S&P500지수는 0.83% 전진한 1307.41, 나스닥지수는 0.41% 상승한 2740.49로 장을 접었다.
그리스 내핍안 통과로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공포지수'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10.07% 내린 17.25를 기록하며 3 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격렬한 대중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출 축소, 세금인상, 국유자산 민영화를 내용으로 하는 5개년 긴축안을 찬성 155 대 반대 138로 통과시켰다.
시장은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승인한데 이어 내일(30일) 긴축안의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2차 투표도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와 IMF는 120억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구제금융 순차분 지급에 앞서 그리스 의회가 28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금융업종이 전반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2.96%(종가: 11.14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상승했다.
BofA는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부실 모기지채권을 매입한 투자자들에게 총 85억달러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지난 10월 이래 지속되어온 부실 모기지채권 손실범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BofA는 2008년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을 인수했다.
KBW의 목표 주가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은 3.36%(41.50달러), JP 모간 스탠리는 2.3%(40.45달러), 골드만삭스는 2.53%(132.53달러) 전진했으며 S&P금융업종지수는 2.10%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9일 소비자들이 직불카드(debit card)를 사용할 때마다 은행이 해당 소매업체에 부과하는 결제 수수료의 제한액을 두배 가까이 올릴 것을 건의했다.
이 소식에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15%(86.57달러)와 11.3%(309.70달러) 급등하며 52주 고점을 찍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 표기 상품 가격이 들썩이며 트랜스오션이 3.7%(63.99달러) 올랐고 PHLX 오일 서비스업종지수는 1.81% 상승했다.
애그로 비즈니스 업체인 몬산토는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앞세워 5.02%(70.26달러) 상승했으며 시리얼 제조사 제너럴 밀스는 부진한 연간 실적전망에도 불구하고 초반 부진을 딛고 0.46%(37.38달러) 올랐다.
주택건설업체인 KB홈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손실을 기록하며 15.44%(10.08달러) 급락했다.
풀티 홈스와 D.R. 호튼도 각각 3.93%와 3.23% 밀렸다.
미국내 서열 3위의 대형 할인업체인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은 사모펀드사인 레오나드 그린 앤 파트너스와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28억 달러 규모의 인수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후 4.6%(50.29달러) 올랐다.
이날 나온 주택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전월의 7개월래 저점에서 8.2% 반등한 88.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전 전망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5월 주택매매계약이 전월의 11.6% 감소에 이어 3.8% 반등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었다.
잠정주택매매는 조사 대상지역인 4개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중서부와 서부지역은 두자릿수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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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