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5개년 긴축안 승인...그리스 우려 완화
*7년물 국채 입찰 수요 예상보다 저조
*국채 수익률 1개월 최고...10년물 수익률은 200일 이평선 돌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9일(뉴욕시간)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승인으로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이날 1개월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채 투자자들의 관심이 앞으로 경제상황 개선 시나리오로 쏠리면서 국채 수익률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그리스 의회는 찬성 155표, 반대 138표로 5개년 긴축안을 통과시키며 그리스 부채 위기 해소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EU와 IMF는 120억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구제금융 순차분 지급에 앞서 그리스 의회가 28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리스 우려는 지난 한달간 시장의 안전자산 수요를 유발하며 미국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29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저조한 것도 국채 가격을 압박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7년물 입찰 수요가 저조한 것은 미국채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보다는 그리스 사태를 둘러싼 낙관적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75%P 오른 3.1099%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00일 이동평균인 3.12%를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30년물은 25/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48%P 상승한 4.3738%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16%P 하락한 0.4654%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29년 2월~2041년 2월인 국채 24억 6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29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2.430%를 기록했다. 또 입찰 응찰률은 2.62로 직전월의 3.24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최고 수익률 2.430%에 낙찰된 비율도 23.98%로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인상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지속과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에 따르는 불확실성도 국채 가격을 압박했다.
UBS의 금리 전략가 크리스 아렌스는 "지금은 주인공들이 장면을 바꾸고 있다"면서 "금리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역학(dynamic)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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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