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기대감에 강세...달러는 하락
*미 원유와 휘발유 주간재고 급감 - EIA
*내일 미 주간 실업수당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9일(현지시간) 2% 이상 상승 마감됐다.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주간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감한데다 그리스 부채위기 해소 기대감에 힘입은 것이다.
유가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추세를 부추기며 상품과 주식 시장의 상승 분위기에 함께 편승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글로벌 상품지수로 통하는 로이터/제프리 CRB 상품지수도 4.34포인트, 1.3% 오른 338.80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8월물은 1.88달러, 2.02% 오른 배럴당 94.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2.66달러~95.84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62달러, 3.3% 상승한 배럴당 112.40달러에 마감되며 일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전일 15달러 수준에서 이날 다시 17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날 그리스 의회는 찬성 155표, 반대 138표로 5개년 긴축안을 통과시키며 시장내 부채위기 해소 기대감을 키웠다.
그동안 EU와 IMF는 120억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구제금융 순차분 지급에 앞서 그리스 의회가 28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또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6월24일) 원유 재고가 14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큰 폭인 438만배럴이 줄며 4주째 감세소를 이어갔다고 밝혔다.또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6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143만배럴이 감소했으며,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적은 25만8000배럴이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선임 리서치 디렉터인 애디슨 암스트롱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2배 이상의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너무 큰 폭의 감소세로 향후 수일간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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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