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크 게임업체인 징가(Zinga)가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 신청서를 이번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징가는 이번 IPO를 통해 약 15억 달러~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사로는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 BofA-메릴린치, JP모간 등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징가는 페이스북에서 올라온 게임 업체 중에 가장 두각을 보인 업체로 주로 유저들에게 게임 아이템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꾸준한 매출을 감안해 벌써 징가가 앞서 진행된 링크드인의 IPO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스턴 에이지 측은 몇 개월 전 징가의 연간 매출을 약 10억 달러 규모로 추산한 바 있는데 이는 링크드인의 연 매출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조사업체 그린크레스트 캐피탈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징가의 매출액은 약 14억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며, 그 중에서 게임 아이템 등 가상재화 판매가 80%를 차지하고, 나머지 20%를 온라인 광고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IT 기업들의 IPO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징가가 서둘러 IPO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도 나온 바 있다.
한편 징가의 IPO로 또다시 몇몇 투자자들이 이른바 '대박' 예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며 페이스북에 초기 투자자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이 징가의 초기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프만은 링크드인의 지분 2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가치는 17억 달러 이상이다.
체이스 콜먼의 헤지펀드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초기 링크드인 투자자인 동시에 징가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투자자 유리 밀너가 경영하는 회사 디지털스카이 테크놀로지스도 징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페이스북에 투자하고 있다.
벤처캐피털 업체인 안데르센 호로위츠도 징가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도 페이스북과 연관이 있다. 이 회사의 파트너가 페이스북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아가 페이스북의 이사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피터 씨엘(Peter Thiel)도 징가의 투자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벤처캐피털 비중이 큰 클라이너퍼킨스도 징가 설립을 도왔다.
또 징가의 이사 겸 최고사업담당 이사인 오웬 반 네타(Owen Van Netta)는 초기 페이스북의 이사였고 2008년까지 최고영업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퇴직할 때 페이스북의 주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곧장 처분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물론 2007년 징가의 창업을 주도한 대표이사 마크 핀커스(Mark Pincus)가 이번 기업공개시 큰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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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